다르마와 아유르베다

2020. 4. 13. 11:06요가 정보&리뷰/요가

다르마와 아유르베다


불, 보는 자, 다르마의 진실을 

성스러운 의식으로 찬양하라. 

불멸의 불은 신께 이바지하며,

그래서 영원한 다르마들은 더럽혀지지 않는다.

 

리그 베다 1권 12장 7절: 3권 3장 1절


다르마의 길

 

인도 아대륙의 모든 위대한 영적인 전통과 치유의 전통들은 '다르마' 즉, 자연법의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 다르마는 우주를 다스리는 진실의 법들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 용어이다. 다르마는 사물들을 유지하는 것이고, 근본적인 원리이며, 원래는 기둥을 뜻한다. 다르마들은 모든 것을 조화롭게 유지하고 그것들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부양하는 기초적인 원리이다. 그러한 다르마적 원리들은 무리적인 법칙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존재들에게 똑같은 것임에 틀림없다. 다르마는 우주적인 법칙의 토대를 나타내며, 우리의 행위들이 우주의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 위에 기초해야만 한다. 

요가는 요가 다르마, 즉 다르마적인 영적 수련이라 불릴 수 있다. 요가는 영적인 삶에의 다르마적인 접근 방법으로, 그것은 참나 실현의 길이다. 요가는 우리에게 우리의 더 높은 다르마를 따르라고 가르치는데, 그것은 외적인 추구를 포기하는 것이며 우리의 진정한 본성을 알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요가의 모든 방법론은 본래 다르마적이며, 우리로 하여금 자연법과 영적인 힘을 이용하여 우리의 의식을 무지로부터 깨달음으로 변형시키도록 돕는다.

 

'아유르베다'는 다르마적인 의학이라 불릴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건강과 일상생활에의 다르마적인 접근법을 나타내며, 자연법에 기초한 자연 치유법이고 의식의 법칙들을 따르는 의식적인 치유법이다. 아유르베다는 다르마적인 원리들에 기초한 건강 과학이며, 치료와 생활양식 섭생법에서 다르마의 유지를 추구한다. 

가장 중요한 다르마 법칙은 '카르마의 법칙'이다. 카르마의 법칙이란 우리가 행위를 하면 비단 현재의 삶뿐만 아니라 미래의 삶에서도 우리 행동의 결과를 경험해야 한다는 법칙이다. 가장 중요한 윤리적 다르마는 '아힘사'인데, 이것은 지고의 다르마라고 불리기도 하며 종종 '비폭력'으로 번역된다. 더 정확히 하자면 이 말은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어떤 피조물에도, 인간뿐 아니라 식물, 동물 등 전체 자연 질서에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의 태도를 갖는 것이다. 아힘사가 완전해지려면 행위뿐 아니라 말과 생각에까지 확장되어야 한다.